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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ICAL COLUMNS


건강한 관계의 거리두기 — 좋은 관계에는 왜 '거리'가 필요한가?
가까운 사이일수록 거리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짜 사랑한다면, 진짜 친하다면 서로에게 모든 것을 공유하고,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서로의 감정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연인이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면 서운해하고, 친구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면 그 관계가 흔들리는 것처럼 느낍니다. 거리를 두려는 상대의 모습을 마음이 멀어진 신호로 해석하고,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더 자주 연락하고 더 깊이 관여하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관계를 오래, 건강하게 지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허용합니다. 상대가 혼자 있고 싶어 할 때 그것을 존중하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졌을 때 그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거리가 있을 때 관계는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유지됩니다. 어째서일까요. 거리가 없는 관계를 한번 상상해 보겠습니다. 상대의 모든 순간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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