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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에서 벗어나기
이제 마지막으로, 그렇게 굳어진 패턴을 다시 풀어 가는 방법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완벽한 선택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방향을 바꾸는 일입니다. '가장 좋은 답을 찾는 것'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답을 고르는 것'으로 목표를 옮기는 것입니다. 이 말이 타협이나 안일함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은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정답을 찾아 헤매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선택에는 얻는 것과 잃는 것이 함께 있습니다. 이 이직을 선택하면 새로운 기회를 얻는 대신 익숙한 안정을 잃습니다. 저 관계에 머무르기로 하면 편안함을 얻는 대신 다른 가능성을 미루게 됩니다. 이는 결함이 있는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의 원래 속성입니다. 완벽한 선택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비로소 '이만하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을 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태도를 '만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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