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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자아(거짓자기) 심리학 — 사랑받기 위해 만들어진 나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가지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돌봄을 얻기 위해서는, 돌봐주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몸에 새겨지는 감각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아주 일찍부터 관찰자가 됩니다. 부모의 표정이 조금만 어두워져도 그것을 알아채고, 부모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사랑받고 어떤 모습을 보일 때 외면당하는지를 몸으로 익힙니다. 그리고 그 관찰의 결과에 따라 자신을 조금씩 조정하기 시작합니다. 울음을 참고, 화를 삼키고,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부모가 기뻐할 만한 모습을 먼저 보여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순하고, 착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이일 때가 많습니다. 부모는 이런 아이를 키우기 쉬운 아이라고 여기고, 주변에서는 속


'착한아이 증후군' 원인과 극복
'착한 아이'와 '착한 아이 증후군'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1시간만 놀이터에서 놀기로 엄마와 약속하고 외출을 했습니다. 놀다보니 1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친구들은 30분만 더 놀자고 했습니다. 이 아이도 더 놀고 싶었지만, 그렇게 했다가 엄마가 자신에게 화낼 모습을 상상하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안된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가 '잘 놀다 왔니?'라고 묻자 '네 아주 재밌게 놀다 왔어요'라고만 대답하고 '더 놀고 싶었는데 못 그랬어요'라는 말은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이 아이는 엄마의 말을 거역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친구들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엄마와 1시간만 놀고 들어가기로 약속했고 본인도 그정도만 놀고 들어가서 다른 걸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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